Home > service > 쌍방향TV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할 것.

쌍방향TV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할 것.

April 7th, 2008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기존의 TV는 그냥 쇼파에 누워서 보는 것이었다. 시청자들은 수동적인 태도로 방송사에서 주는 콘텐츠를 보기만 했다. 시청자들이 티비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없으며, 그들은 단지 채널 선택만 할 뿐이었다. 이 모델은 지배계급이 딱 좋아하는 디스토피아의 유형이다. 과거에 우리나라 TV가 정치적으로 잘못 사용됐던 적절한 예이다.그러나 지금은 Web2.0시대! 그리고 IPTV 시대이다! 쌍방향TV시대를 맞이하기에 앞서 우리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그래도 공적인 공동체 의식은 포기하지 말자!
인터넷의 보급은 TV 매체를 변화 시켰다. PC를 통해 시청자들이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준 것이다. 앞으로 IPTV가 보급 역시 또 다른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꿈만 같은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든 콘텐츠가 개인 위주에 맞추어 진다면, 우리는 한 집, 한 학교, 한 나라에 살면서도 동질감을 느끼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또한 대중매체가 추구해야 하는 공익성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사용자들은 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를 제공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것이다. 사회 공통적인 문제를 생각해 볼 기회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박탈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확실히 IPTV는 개인주의를 가속화  시키긴 할 것이다. 사회가 공동체 중심이 아닌, 지나치게 사적인 공동체 위주로 흘러간다면 또 어떤 세상이 도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젊은 세대를 탓하기 전에, 지금 우리들의 잘 못된 IPTV습관이 2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고민해야한다.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공적인 공동체 의식을 포기하면 안 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자!

2008-04-07-042358.jpg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를 열어준 인터넷.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커뮤니케이션다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누리꾼들은 거의 없다. 왜? 외국과는 다르게 지나치게 강력한 포털사이트의 영향이 크다. 포털사이트들은 지나칠 만큼 친절하여 사용자가 직접 뭔가를 하는 공간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한 클릭 몇 번과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습관화 시켜버렸다. 그래서 정보통신 대국이라는 한국 누리꾼들은 Web2.0과 RSS에 무뇌한 인 것이다. 또한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조차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의 통로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스크랩, 사진첩,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것이 뿐이다. 다들 너무나 수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10년 전 처음 인터넷을 접했을 때 포털은 이렇게 까지 친절하지 않았었다.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스스로 개성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커뮤니케이션을 했는데 지금은 모두 똑같은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다음 까페를 운영할 때도 스스로 HTML을 공부해서 배경음악도 바꾸고 배경도 바꿨었는데, 지금은 포털에서 제공해 주는 콘텐츠를 돈 주고 사는 것 밖에 못한다. 다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해 주는 만큼밖에 안한다. 리플 하나 남기기를 귀찮아할 정도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무척 수동적이다. 이대로라면 입력이 곤란한 IPTV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더 힘들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진정 IPTV를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쌍방향이 아닌, IPTV에서 제공해 주는 정보를 선택만 하는 쌍방향으로 머무르면 안 된다! 물론 기술은 진화하여 TV 입력 디바이스 성능도 발전할 것이기에 더 먼 미래에는 자유롭게 티비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통로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어릴 적 습관 여든 간다라는 속담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IPTV 사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에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by 김희은

<참고자료>
Forget the radio
블로거 민노씨.네

service

  1. No comments yet.
  1. No trackbacks ye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