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미학 – 애플TV 디자인
작년 5월 애플사의 DMA(Digital Media Adapter)인 애플 TV가 출시되었다. 애플TV는 PC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음악, 사진 등 아이튠즈를 비롯해 PC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 받아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DMA이다. 애플TV는 단지 PC에 저장된 컨텐츠를 TV로 볼수 있도록 공유해주는 기기정도로 IPTV와는 기본 개념부터 차이가 나지만,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시간에 RC를 이용하여 손쉽고, 빠르게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컨텐츠를 빠르게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TV와 공통점을 가진다. 애플 TV는 TV에서 선을 연결하는 작업 없이도 무선으로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편리 하지만, 30만원대인 비싼 가격과 코덱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그러나 애플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과 UI로 애플 매니아 층으로 부터 주목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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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의 시연 동영상이다. 애플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에서와 같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ui를 추구하고있는 것을 볼 수있다. 기본적으로 검은색의 단색 배경, 흰색 텍스트 그리고 활성화 창은 블록형으로 디자인 되었다. 아이팟을 이용해본 유저라면 익숙한 디자인이다. 메뉴 이동 또한 간단하다. 상하 키를 이용하여 아래단계로 이동해 갈수 있다.
애플TV의 RC이다. 초기 아이팟의 모습이다. 버튼은 아주 간단하다. 상하좌우 키와 가운데 재생키가 있고 하단부에 메뉴키가 있다. RC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모습이다. 복잡한 기능이나 사용법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애플 TV는 비싼 가격과 가격대비의 효용성의 문제로 국내시장에서 실패한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 디자인적인 가치는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메가TV의 슬로건과는 달리 그 사용법은 실상 만만치 않다. 메가TV RC의 경우 40개가 넘는 버튼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잇으며 메가TV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용 설명서는 20페이지가 넘는다. 과연 60-70대의 노인도 정말 '간단한' 조작으로 메가TV시청이 가능 한걸까?
애플사의 디자인 철학은 '다르게 생각하기(think different)'와 '사용자 친화적(user friendly)'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한 애플사의 디자인이 아이맥, 아이팟, 최근 아이폰까지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화려한 디자인과 엄청난 기능을 가졌다고 해도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이 되지 않는다면 잘못된 디자인이다. IPTV방송사들도 좀더 많은 고객 유치를 원한다면 'UI'라는 명칭에 걸맞는 사용자를 위한 UI 디자인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애플TV 출시... 국내 시장 효과는 '글쎄...' (디지털타임스 이형근기자)
애플, 군더더기 하나없는 미니멀리즘의 미학 (이정환 기자)
애플KOREA 홈페이지 www.apple.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