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기획자가 알아야 할 현실
??? 2007년 3월 부터 출시 되는 모든 텔레비전은 디지털 신호를 수신 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내장해야 하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또한 2009년 2월까지 완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텔레비전은 디지털로의 변환 과정을 거쳐 매체 융합의 대표적인 매체로 IPTV의 시장의 가능성을 점차 넓혀 가고 있으며 콘텐츠, 프로그래밍, 광고 등 기존의 텔레비전 산업에 비해 기획자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져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케이블 사업자와 전화 사업자들 간에 IPTV의 사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다. 케이블 사업자들은 기존의 Pay 텔레비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Cable broadband Network를 이용한 IPTV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AT&T와 Verizon 같은 전화회사들 역시 자신들의 Broadband?Network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경쟁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IPTV에 대한 관심에 비해 성장속도는 매우 더디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IPTV에 대한 과도한 기대에 반해 기술력의 허용 범위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입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다른 사업자나 서비스로 옮겨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은 결국 한정되어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IPTV의 기획자들은 어떠한 점을 고려하여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마이크로 소프트의 마케팅 담당 이사인 Christine Heckart에 따르면 현재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지금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으며?많은 쌍방향 기능의 추가는 시청자들을 괴롭힐 것이며 Parks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 Deepa Iyer 역시 현재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단지 텔레비전을 켜고 소파에 편히 누워 단순히 즐기는 것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적인 IPTV의 상용화를 위해선 섣부른 마케팅과 보급을 통해?상용화를 강요하기 보다는 먼저 가격과 채널편성에서 소비자 시청경험으로 시청자 구매기준의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우리나라의 메가 TV나 하나 TV와? 같은 IPTV는 보다 개인적이고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를 취하고 있다. 고화질?방송, On-Demand 프로그래밍, 차세대 DVR,?검색기능 등과 같은 IPTV의 특징들을 가지고 텔레비전의 시청형태를 새롭게 정의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즉, 시청자들은 자신이 시청하기 원하는 무언가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들의 개인적인 취향과 맞는 콘텐츠를 찾으며,?자신 만의 놀이 경험을 극대화 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부가가치를 지닌 서비스를 통한 규칙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IPTV의 서비스 차별화를 더욱 강조하여 개인을 위한 맞춤형 채널 편성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VOD Multiview나 쌍방향 텔레비전 콘텐츠에 대한 기획이 필요하다. 텔레비전 시청과 동시에 모바일 매체와 게임 그리고 PC와의 연결을 통한 다각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지금까지 언급한 IPTV의 서비스나 특징처럼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IPTV가 모든 것을 해줄 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획자의 아이디어와는 달리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먼저 IPTV Settop Box의 한계에 대한 것이 있다. PC기반에서 상상해서 안 되는 서비스는 없었기 때문에 기획자는 IPTV Settop Box의 구성품을 보고 큰 차이를 못느끼고 기획할 수 있다. IPTV Settop Box는 CPU, RAM, Hard Disk, 그래픽 해상도도 HD급을 지원하지만 분명히 PC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획을 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IPTV의 Settop Box는 무료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PC만큼의 성능과 기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고객은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TV는 Lean Back 환경의 제품이다. PC와는 기본 환경 자체가 다르다. TV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본다기 보다 지난 세월동안 소비자들에게 수동적으로 사용하도록 훈련 시킨 제품이다. 이러한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IPTV를 통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용도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Killer Application에 집중하는 기획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고객은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학습을 통한 다양한 기능 보다는 간편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를 원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동적인 방식에 익숙한 고객들을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인터페이스 기획에서도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즉, 사용자 접근의 시작은 단순하게 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사용자의 다양성에 대한 욕구에 부응 할 수 있도록 기획해야 할 것이다.
??? IPTV의 전송 매체는 텔레비전이고 텔레비전의 발전은 결국 시청자, 시장 세분화와 매체 융합의 흐름에 얼마나 적응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획자들은 IPTV의 현실과 한계를 바로 알고 텔레비전의 개인화와 타매체, 타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
?참조 : 텔레비전의 미래 (IPTV의 성공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