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Games in IPTV
??Ikariam이라는 웹 게임이 있다. 일반 패키지 게임처럼 게임 프로그램 자체를 다운로드받는 방식이 아니라, 웹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웹 상에서?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한 도시국가의 통치자가 되어 서서히 자신의 국가를 양성해야 하며, 외세의 침략에 맞서서 지역 동맹을 결성하고 각 특산물들을 채취하여 교역해야만 한다.
<웹 기반 게임 서비스 Ikariam. 각각 메인 페이지, 월드 맵, 아일랜드 맵, 자신의 국가 설정창의 모습>
??이 게임의 특징은 각각의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일반 게임들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길다는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웹 게임이 시간이 긴 편이지만, Ikariam의 경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서(중반만 접어들어도 건물 하나 짓는 데?실제 시간으로 이틀이 걸리는 일도 허다하다.)?처음 할 때는 게임이 진행되는 건지 파악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타운 맵의 모습>
<공사중인 건물 아래?있는 숫자는 건설완료까지 남은 시간이다. D-H-M-S는 각각 일-시간-분-초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TV 서비스에 접목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일반적인 TV 컨텐츠의 경우, 하나의 채널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이상 계속해서 그 컨텐츠를 일정시간 동안 즐긴다. 그리고 그 컨텐츠가 종료되면 새로운 컨텐츠를 찾아(혹 시리즈물이라면 그 다음 편) 새로 채널에 접속하여 다시 일정시간을 보낸다. 즉 ‘가끔 접속, 장시간 이용’이라는 개념이 성립된다. 이와 반대로 Ikariam 같은 웹 기반 게임의 경우 플레이어가 계속 접속해 있기에는 너무도 게임 진행상황이 더디기 때문에, 사용자는 시간당 1번 정도의 주기로 짧게(3~5분)접속하여 게임 상황을 확인하며, 자신의 지시가 완료될 때마다 새로운 명령을 던져주고 종료한다. 가끔 접속해주는 것만으로도 다른 업무를 병행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종류의 웹 게임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필자가 Ikariam을 플레이하는 모습. 다른 작업과의 병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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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iam의 현금 아이템, Ambrosia 결재화면>?
??결과적으로 웹 게임이라는 컨텐츠는 잦은 접속을 통한 광고 수익모델로서도 자격이 충분하며, 컨텐츠 자체에서도 수익 모델을 제시함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이용성 또한 매우 뛰어난 편이다. 웹 게임이 전부 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종류는 아니며,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서비스하는 수많은 종류의 웹 게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의 유저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만약 이 많은 게임들이 TV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난다면, 또 다른 형태의 신종 킬러 컨텐츠로서 충분히 번성하리라 믿어도 좋을 것이다.
관련링크
Ikariam 공식홈페이지
http://ikari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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